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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파트값 역대급 하락세 멈췄다

by 류꼬끄 2023. 1. 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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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주 최대폭을 기록했던 전국 아파트가격 하락세가 10주만에 둔화됐다.

정부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. 

정부가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규제지역을 해제하고, 종합부동산세·양도소득세 등 2주택자에 대한 중과세 폐지, 안전진단 규제 완화 등 포괄적인 규제완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급매물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.

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.65% 하락했다.

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에 견줘 0.67% 하락했다.

이는 지난주 -0.74%에 비해 낙폭이 0.07%포인트 줄어든 것으로, 지난해 5월 첫주 조사 이후 8개월(35주) 만에 하락 폭이 둔화했다.


구별로 보면, 노원(-1.17%)·강북(-1.12%)·강북(-0.86%) 등 강북 지역의 하락 폭이 여전히 높았지만, 지난주보다는 낙폭이 일제히 소폭 둔화했다. 강남권에서도 강남구가 지난주 -0.44%에서 이번주 -0.41%로, 서초구는 -0.55%에서 -0.38%로, 송파구는 -0.49%에서 -0.37%로 각각 낙폭이 줄었다.

 

매맷값 하락이 가팔랐던 경기도 역시 이번주 -0.86%를 기록해 지난주(-0.99%)에 견줘 하락 속도가 주춤해졌다. 과천(-1.41% → -1.11%), 성남(-1.02% → -0.67%), 광명(-1.69% → -1.52%), 하남시(-1.58% → -1.08%) 등의 매맷값 하락 폭이 일제히 줄어들었다.

 

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

 

일선 부동산 업계에선 최근 몇 달간 꽁꽁 얼어붙었던 아파트 매매시장이 이사철을 앞두고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. 노원구 상계동의 한 개업중개사는 “대출과 세금 규제가 풀린다고 하니 매수 문의가 다소 늘어나고 있고, 매도가를 대폭 낮춘 ‘급매물’은 더는 추가로 나오지 않는 상황”이라고 전했다.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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